한국전력 전망 주가 KEPCO 블록체인 네트워크 구축
한국전력 전망 주가 KEPCO 블록체인 네트워크 구축
현재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비트코인 암호화폐 블록체인 등 관심 없던 사람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도 한국전력공사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독자적으로 사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국전력공사가 4월 13일까지 '한국전력공사(KEPCO)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 개발' 담당 외주 사업자 신청을 받을 예정으로 사업자 선정이 완료되면 5~6월까지 개발에 착수하고, 2023년 4월까지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외부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것보다 독자적으로 플랫폼을 개발하는 게 더욱 효과적으로 판단했으며 더 나아가 외부 유관시스템과 연계해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한국전력공사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블록체인은 사전에 허가받은 운영 노드만 참여할 수 있는 허가형 블록체인이다. 하지만 하이퍼레저, 이더리움 등 외불 플랫폼과 데이터 호환이 가능하도록 인터체인 기술도 함께 개발함으로써 플랫폼 확장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전력 소매시장은 한국전력공사가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어 개인 간의 전력거래에 블록체인을 적용하진 않겠지만, 전력을 도매로 거래하는 전력거래소에선 블록체인 네트워크 만으로 전체 거래를 처리하기 어렵다. 한국전력공사은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로 거래입찰부터 계약, 정산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고 비용을 낮추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고,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동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등 공기업들이 한전과 함께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의 노드로 참여하게 되면 블록체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어 업무 처리 속도를 높이고 거래 유효성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일반 공기업이라면 스쳐지나갈 수도 있겠지만 한국전력공사라는 대기업에서 블록체인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면 무시하지 못할 것 같다. 앞으로 2년 정도 남은 시점이며 조금 투자해보고 맛보면 어떻까 생각해본다. 코인이 이슈화되고 내년에는 세금 이슈로 어떻게 돌아가지는 미지수이다.